• 집과 게스트하우스가 함께 있는 ‘제주토끼’의 건축주 홍승걸, 이지연 씨 부부. 벽돌은 건축주 부부가 원했던 마감재다. 두 단씩 쌓은 벽돌이 교차하면서 삼각형 모서리 부분에 독특한 디테일을 만들어낸다. 공용 다이닝 룸과 게스트하우스를 분리해 그 사이로 진입로를 만들었다. 틈 사이로 보이는 귤밭이 시골에 온 듯 반가운 느낌을 준다. 귤밭 앞마당을 넉넉하게 나누는 집 도로보다 다소 낮은 위치에 자리한 귤밭. 돌담과 귤나무에 폭 싸인 아늑한 땅 한편에 나지막이 몸을 낮춘 단정한 붉은 벽돌 건물 한 채가 자리한다. 홍승걸, 이지연 씨 부부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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